전진선 양평군수가 12월 2일 양평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시정연설을 통해 2025년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군민들에게 감사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시정연설에서 전 군수는 올해 주요 성과로 기초 군 단위 인구수 1위, 세미원 배다리 재개통과 두물머리 음악제 개최, 양평도서관과 노인복지관 개관, 양평역 중심의 대중교통 환승시설 구축과 시내버스 노선 개편, 주차장 확충, 전국 군 단위 최초 환경교육도시 선정, 경기도 예산 400억 확보, 여름휴가 만족도 도내 1위 선정, 거주만족도 전국 2위 달성, 보건복지부 지역복지 사업평가 10년 연속 수상, 정보통신 우수사례 대통령 표창, 한국 경제를 빛낸 리더십 경영부분 대상 수상 등을 꼽았다.

전 군수는 내년 군정방향으로 「매력양평, 행복한 양평」을 위해 안전·환경·관광·건강을 우리 군 키워드로 선정하고 군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첫째, 경제안전국을 신설하여 각종 재난 재해 발생에 따른 관리체계를 확립하고 국가와 지자체의 책무인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누구나 안전한 「안전도시」 양평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둘째, 환경교육국 신설로 시대변화에 맞는 환경교육을 강화하여 기후위기 적응과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모두가 살기좋은 ‘환경도시 양평’을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셋째, 그동안 잘 보존된 양평의 자연·문화·예술자원을 활용하여 누구나 심플하게 찾을 수 있는 「관광도시」 양평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넷째, 모두가 행복한 「건강도시」 양평을 위해 건강한 체력을 만들기 위한 체육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어 내어 군민 건강을 선도하고, 군민의 보건의료에 앞장것이며, 군민 복지를 통해 건강한 도시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또한 종합장사시설 추진과 보훈가족의 예우와 지원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새해 예산안 총액은 9067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대비 228억원(2.45%)이 감소했으나, 일반회계는 532억원(7.21%)이 늘어난 7909억원을 편성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저는 군민만을 생각하며 치우침 없이 중용(中庸)의 도(道)를 마음에 담고 주어진 책임을 다하겠다”며 “진심진력(盡心盡力)의 마음으로 군정에 온 마음과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