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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균 양평군수 민선 7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지상중계
2019/07/17 03:1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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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취임 1주년 언론 간담회, 1년간의 성과 및 앞으로의 정책 비전 설명
1-550.jpg▲ 정동균 양평군수가 민선 7기 취임 1주년을 맞아 16일 오전 10시 30분 용문 다목적 청사 대강당에서 가진 언론인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동균 양평군수가 민선 7기 취임 1주년을 맞아 16일 오전 10시 30분 용문 다목적 청사 대강당에서 언론인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민선 7기 1년간의 성과 및 앞으로의 정책 비전을 설명했다.

양평군은 1년간 주요성과로 ▲서울(송파)-양평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조사 획득 ▲양근대로 4차선 확장 ▲양평-여주간 국도 37호선 사업 추진 등 도로·교통 숙원사업 해소와 ▲특별조정교부금 148억 5000만원 확보 ▲용문 사격장 이전 추진 ▲양평 비수도권 분류 추진 등을 꼽았다.

이어 양평군은 민선 7기 2주년 차에도 문화예술인들의 활약을 보장하는 인문·예술 네트워킹, 원주민과 이주민 화합, 전 세대 전 구성원의 행복을 아우르는 촘촘한 그물망의 평생복지와 농업과 산업의 복합 네트워킹, 대규모 제조업 부재를 극복할 무공해 첨단 IT 기술산업 육성을 통해 군민이 주인인 양평, 군민이 잘사는 양평, 군민이 행복한 양평의 목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동균 군수는 "때론 지치고 힘든 순간 속에서도 12만 양평군민과 직원들, 언론인 여러분들의 고견과 정론직필이 있었기에 양평군의 미래 비전을 설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며, "우리 양평군이 전국 시·군의 중심에서 네트워킹 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정 군수는 "민선 7기가 순항할 수 있도록 군민과 함께 열심히 뛰겠다"며 언론인들과 군민들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어서 정 군수는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질의와 응답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질의, 응답 내용이다. 

1-2.JPG▲ 정동균 군수가 언론인과의 질의 응답시간을 갖고 있다.
 
문1) 양평군 교육예산을 3%까지 늘리겠다는 공약과 양평군 학생들을 마을주도형 돌봄교실을 통해서 군이 상당부분 책임지겠다는 공약을 하셨는데 구체적인 추진계획은?

답1) 민선7기 1년차에 2.8%까지 늘렸다. 다시 한 번 점검해보고 일몰시킬 건 일몰시키고 새로운 콘덴츠를 발굴하도록 하겠다. 마을주도형 돌봄교실은 수요조사를 통해, 예컨대 양평, 강상, 옥천을 한 곳으로 모아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서종이나 양동 등 수요가 적은 곳은 한명의 학생이라도 마을회관이나 공공시설물에서 보육교사를 투입하거나 마을의 재능이 있는 학부모들이 늦은 시간까지 돌볼 수 있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문2) 집행부와 노조의 네트워킹이 안되어 고위 공직자가 17일 동안 연가를 내는 일련의 사태가  벌어지는 등 군수님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네트워킹이 군청 내부에서 안 되고 있다. 군청 인근 식당에 ‘너나 잘해’라는 신 메뉴가 출시됐다고 할 정도로 근무기강 해이가 심각하다.

답2) 인사를 통해 혜택을 보는 사람이 있는 반면 상실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실질적으로 노조와 협의해야 하는 사항인줄 몰랐다. 인사에 대한 보안에 치중하다보니 미리 상의하지 못해 발생한 것 같다. 

문3) 특별대책수질보전정책협의회(특수협)가 요즘 활발하게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7개 시군이 특수협이 활성화 되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군수님의 생각은?     
  
답3) 97년에 범대위 구성해서 투쟁의 중심에 서서 여의도에서 물대포를 맞으면서 100만명 가까이 시위를 주도했었다. 그때 환경부와 7개 시군이 정책적 거버넌스를 통해서 규제를 개선하자는 취지로 특수협을 구성했었다. 20여년이 흐르면서 일부 정치적인 것도 있고, 그 중심에 있었는데도 그동안 특수협 근처에 가보지도 못했다. 물이용부담금을 초창기에 톤당 75원을 받았고, 지금은 180원이 넘는데 주민지원금은 오히려 그때보다 줄었다. 오염총량제를 받아들이면서, 임의제에서 의무제까지 받아주면서 시행령, 장관 고시 이런 것들을 일몰시키기로 했었지만 지금껏 문구하나 수정하지 않고 있다. 7개 시군에서 7~8천만원씩을 받아서 특수협이 운영되고 있는데 의구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이 아무 것도 안했으면서 그 예산을 어디다 다 썼고, 환경부에서 4억5천만원씩 예산 받아서 행사하고 있는 등 당초 설립취지와는 맞지 않는 전혀 다른 단체가 됐다. 그래서 지금 저는 따로 추진하는 것이 있다. 여주, 이천, 남양주, 광주, 양평 5개 시군이 지역 현안을 각각 TF팀을 만들어서 회의를 하고 있다. 여의치 않으면 특수협도 해제해야 하고 개별적으로 전투력을 발휘해서 해결해 나가지 않으면 답이 없다고 생각한다.                           

문4) 민선7기 군수 1년 재임기간 동안 어려웠던 점은?

답4) 시대 패러다임이 바뀌었다는 점이다. 관이 주도하는 하는 것은 먹히지도 않고 되지도 않는다, 지금 공무원들은 지나가는 거지도 못이길 정도다. 공직자들에게 더 겸손하고 더 섬기는 행정을 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점을 주문하고 있다. 

2.JPG▲ 언론인 간담회장 전경.
 
문5) 양평군의 수장으로서 조직을 장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무능 그 자체를 얘기하는 것이기도 하다. 조직에 반하는 참모가 있다면 군수의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이를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군수님의 생각은?

답5) 그러한 얘기들을 듣고 있다. 그것은 끝없이 인내를 요구하는 일이다. 양평군수는 포용적 리더쉽이다. 어떠한 경우라도, 누구라도 공직자들이 저에게 '야'라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 단 한 번도 소리를 질러본 적도 없다. 제가 생각하는 리더쉽은 조금 더디더라도 본인들이 군수가 가고자 하는 방향, 가치, 철학을 함께 공유할 때 더 길게 우리 군민의 삶을 잘 살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문6) 취임 초기부터 불거져 나온 얘기지만 양평군에는 군수가 1명인데, 그럼에도 군수에 버금가는 짝퉁 군수가 있다는 사실은 알 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런 불미스러운 얘기가 흘러나오지 않도록 군수님의 각별한 처신이 요구된다는 생각이 드는데 군수님의 생각은 어떠신지?

답6) 어느 조직이나 그런 소리들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실제 내부적으로 들여다보면 그렇게 할 수가 없다. 밖에서 보면 어느 고위공직자가 목소리가 크고 하면 그렇게 비쳐질 수 있지만 하늘이 둘일 수 없다,

문7) 문화예술, 농업 등 네트워킹을 열심히 하신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 구체적인 정책에 대한 말씀을 해 달라?

답7) 오늘 짧은 시간에 다 설명하기가 어려워서 미처 공개하지 못했지만 국비를 금년에 신청한 것, 또 내년에 신청할 것들이 모두 성과로 만들어지면 가시적으로 보일 수 있을 것이다.

문8) 안팎으로 경제가 어려운 때 양평군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네트워크 군정을 어떻게 펼치실건지?

답8) 5일장날과 매주 토요일 쉼터에서 공연을 펼쳐 외지인들이 전철타고 들어올 수 있게 하여 주말장터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지역화폐인 양평통보를 통해 큰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단기적으로 자금을 쏟아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용문천년시장, 양평물맑은시장, 양수리시장을 통해서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로 바꾸어 내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      

문9) 20사단이 홍천으로 이전하면 골목상권이 어려워질 수 있을텐데 이에 대한 대처방안은?
 
답9) 20사단이 11사단과 통합되면서 없어진다. 사병들은 빠져나가지만 그만큼의 하사관 병력이 주둔하는 걸로 예측하고 있다. 사병들이 주말에 잠깐 나와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보다는 하사관들이 영외거주자가 많아지면서 지역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점이 많아질 것으로 본다.

문10) 민선7기 군정의 핵심가치로 공정, 소통, 협치를 내걸었는데 지역의 모 언론에서는 지난 1년의 평가를 '실망과 답답'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여기 참석한 기자들조차도 공정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경기도 모 지자체에서는 지역기자 3인 이상이 요청하면 시장과의 대화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앞으로 언론인과의 대화를 적극적으로 더 많이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었으면 하는데?

답10) 일부 언론에서도 나오고 그러는데 사실 안타깝다. 그분들이 민선7기를 40점으로 평가할 정도로 군정을 아는지도 의구심이다. 당혹스럽기는 하지만 받아들이기로 했다. 저도 기자들과 수시로 만나 소통하고 싶다. 언제든지 불러주면 어떻게든 시간을 내서 함께 하도록 하겠다. 

문11) 이전 정권과 별반 다름없는 자기 식구 챙기기 식의 체육회, 양평공사, 세미원 등 산하기관 인사, 양평군축제추진위원회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자기 사람 심기 등으로 주민소환제 얘기가 들리는데 앞으로 남은 3년의 임기를 초심의 공약대로 이끌어 가실 각오와 계획은?

답11) 저는 우보천리의 마음으로 지역에서 30년을 민주당을 지켜왔다. 쉽게 속단할 일도 아니지만 또 누구하고도 비교당하기도 싫다. 오로지 군민의 삶의 질을 위해서 군민이 행복하다는 길이라면 저는 불쏘시개라도 되려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이처럼 8명의 기자들의 질문과 정동균 군수의 답변이 이어지면서 1시간 30분 동안의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가 끝나고 군수를 포함한 참석자 전원이 인근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

5.JPG▲ 정동균 양평군수가 민선 7기 취임 1주년 언론인 간담회에서 민선 7기 1년간의 성과 및 앞으로의 정책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9.JPG▲ 언론인의 질문을 경청하고 있는 정동균 군수.
 
6.JPG▲ 언론인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정동균 군수.
 


[ 방유림 기자 ypsd114@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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