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경기 포천에서 열린 제62회 경기도 체육대회에서 사상 첫 2부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3일간 열전을 거듭한 경기도체전이 지난 4월 30일 오후 5시 포천종합실내체육관에서 폐회식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해 제61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종합 6위의 성적을 거둔 양평군은 올해 역대최대규모인 23개 종목에 선수 281명과 임원 52명의 선수단이 출전하여 종합 4위의 성적을 올렸다.
경기도체전은 시구별 인구에 비례하여 치러지며 31개 시군을 1부에 16개 시군, 2부에 15개 시군으로 편성한다.
역대 최대 규모인 1만83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제62회 경기도민체전에서는 1부 종합 1위는 수원시, 2위 성남시, 3위 고양시가 차지했고, 2부에서는 1위 포천시, 2위 이천시, 3위 양주시에 이어 양평군이 4위를 차지했다.
양평군청 선수단은 육상부가 금메달 6개와 동메달 1개로 가장 많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유도부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동메달 각 1개를 획득했고, 씨름부는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 육상에서 높이뛰기와 400m 계주, 800m, 1,600m 계주에서 4관왕을 수상한 양평군청 최혜숙 선수는 대회 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양평군체육회 한명현 사무국장은 “양평군이 경기도체전 참가 이래 최고의 성적인 4위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양평군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뛴 덕분”이라고 전했다.
스포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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