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12.01 22:22 |
양평전자과학고, 전태일 50주기 맞아 ‘연극 전태일’ 초청 공연
2020/11/19 19:5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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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3일 학교 체육관서 공연...특성화고에서 처음 공연 ‘눈길’
양평전자과학고, 전태일.jpg
 
양평전자과학고(학교장 홍충복)는 전태일 50주기를 맞이하여 음악서사극 2020 연극 전태일 네 이름은무엇이냐를 초청했다.
 
연극은 1123일 오후 2~4시까지 학교 체육관에서 1,2학년 학생 120명과 교직원 30여 명이 사회적 거리 두기 2미터 간격을 유지하면서 관람한다.
 
본 연극 초청은 양평혁신교육지구 특성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현재 1, 2학년 학생들이 뮤지컬 특별 수업을 받고 있으며, 15일 학교축제를 통해 공연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연극 전태일 초청을 기획한 본교 교사 하병수 선생은 학생들이 직접 선보이는 공연에 앞서 뮤지컬 관람을 통해 동기를 유발하고 싶었다면서 전태일 50주기, 뮤지컬 특별수업, 특성화고 노동교육 등 3박자가 맞아 떨어지는 공연이라며 이번 초청공연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양평전자과학고는 취업을 우선시하고 있는 전기, 전자분야 특성화고등학교다. 연극 전태일은 특성화고등학생들에게 필요한 노동인권의식을 키우는데 있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극 전태일을 기획 제작한 나무닭움직임연구소 임은혜 대표는 지자체와 교육청 차원에서 초청공연은 있었지만, 특성화고의 초청 공연은 처음이다. 많이 기대되고 의미가 남다른 공연이 될 것이라며 특성화 초청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연극 전태일은 120분의 러닝타임 동안 밀도 있는 배우의 연기와 사실과 비사실이 교차하는 흥미로운 연출과 생생한 노래들로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아오고 있다. 신문팔이, 우산팔이, 문학소년, 조직가 등 10명의 남여 전태일이 등장하며, 기존의 스토리는 더 섬세하게 다듬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평전자과학고 여학생 4명이 어린 시다 역할을 맡아 참여함으로써 공동체와 함께 만드는 연극 전태일에 생명력을 더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코로나19로 학생들의 밀집도를 낮춰야 하는 상황인 만큼 체육관 자체의 방역은 물론 입장 전 발열체크, 관람객 마스크 착용, 객석 띄어앉기 등 공연 관람 시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상태에서 공연을 맞이할 계획이다.
 
나무닭움직임연구소 소개
몸의 움직임, 마음의 움직임, 소리의 움직임, 사회의 움직임과 탈 꼭두 그림자 신화에 깃들어있는 제의성을 기반으로 하는 연극을 연구하고 창작한다.
주요작품으로는 <부네굿> <노교사의 이야기> <체게바라> <할미풀이> <지구를 식혀라> <피어나라 바나리> <꿈꾸는 길> <친구를 찾습니다> 등 다수가 있다.
 
2020연극전태일추진위원회 소개
2020연극전태일 추진위원회는 전태일 50주기를 맞이하여 열사의 정신을 기억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순수한 우정과 연대로 만든 모임이다. 지난 21일 비정규노동자의집 꿀잠에서 출범식을 가졌고, 올 한 해 동안 연극 전태일제작과정을 공유하며, 제작비 마련과 홍보에 힘쓰고 있다.
 
연극 전태일이 모두에게 선물 같고, 축제 같은 공연으로 침체된 삶에 생기를 불어 넣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
[ 방유림 기자 ypsd114@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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