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8.04.24 02:57 |
송만기 양평군의원님! 막말에도 금도가 있습니다...
2015/06/24 15:1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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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이 넘는 엄청난 보상을 받는 자들이...”
세월호 참사 1주년을 맞아 양평군의회 송만기 의원의 막말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막말에도 나름 금도가 있다. 그러나 송 의원의 세월호 가족에 대한 막말은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

다음은 그가 지난해 9월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쓴 글이다.

“돈을 안 줬다면 몰라도 10억이 넘는 엄청난 보상을 받는 자들이 이게 할 짓인가?”

“어찌 되었든 관련된 공무원이 합법적인 허가를 내주었기에 운행된 배다, 특별 허가 악법도 법인 것이다"

“왜 아직도 진상규명하라고 난리치고 개소리 하는가?”

“그들은 엄청난 시체장사꾼들입니다. 국가를 바꾸겠다고 하니 웃기는 자들이고요. 그걸 동조하는 금배지는 뭐하는 놈들인지”

“세월호 사고는 선박사고인데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그만하라”

“38일간 단식한 사람이 저리 멀쩡합니까? 놀고 있네”

아무리 자신과 생각이 다르고 지향점이 다르다고 하더라도 이건 아니다. 송 의원의 막말은 세월호 유족들과 희생자들의 죽음에 대한 모독이다.

자식을 잃은 부모의 입장을 한번이라도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다면 나올 수 없는 발언이다.

송 의원의 막말은 의정활동 중에도 끝이 없다. 13일 개최된 양평군의회 조례특위에서 송 의원은 자신의 편협한 언론관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양평군 신문에서 자꾸 틀린 기사들이 많이 난다. 우리 의회에 대해서도 굉장히 혹평을 하고 있고, 잘못된 기사들이 많이 나오고...”

이는 송 의원 자신에 대한 비판적 기사에 대해 ‘언론 탓’으로 돌리는 편협한 인식이 기저에 깔린 결과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역 언론이 지적기사를 다루면 곤란하다는 식의 편협한 언론관을 앞세워 기자들에게 항의까지 곁들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처럼 언론에 대한 편협한 사고를 그대로 드러낸 송 의원에 대해서 실망을 금치 못한다.

송 의원은 새누리당 양평당원협의회로부터 세월호 막말과 ‘(김선교 군수가) 이번에 아웃됐어야 하는데’라는 적절치 못한 카톡메시지와 관련해 경기도당 윤리위원회에 제소당했다.

새누리당 경기도당은 제소된 송 의원에 대한 엄정한 징계를 서둘러야 할 것이다. 대통령도 눈물을 흘리며 사과하는 상황에서 송 의원을 감싸는 듯한 솜방망이 처벌은 세월호 유족은 물론, 양평군민에 대한 모독이다.

송만기 의원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유족과 국민 앞에 정중히 사과하고, 양평군민 모두를 욕되게 하지 말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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