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8.09.23 18:32 |
양평군의회, 양평공사 비리의혹 등 "거센 질타"
2018/03/14 00:1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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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요찬 의원 "사장 공석 상태에서 50억 대출 '아니러니'" / 박현일 의원 "사장 공석 중 군수가 지시했다면 탄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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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의회(의장 이종식)가 지난 달 27일 2018년 주요업무 보고 자리에서 행안부 감사와 50억 대출 건 등 양평공사 사태에 대해 질타하고 나섰다.
 
앞서 '양평공사 개혁 공동행동'은 지난 2월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양평공사 채용비리, 인사비리, 납품비리 등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하라"고 주장했고, 이에 양평공사가 14일 반박 기자회견을 여는 등 양평공사 사태를 놓고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그러자 송요찬 의원은 지난 2월 26일 양평군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장에서 개최된 친환경농업과 업무보고에서 양평공사 업무보고를 추가할 것을 요청했고, 다음날인 27일 양평공사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황순창 사장은 공사의 경영목표, 비전, 핵심전략과 일반현황, 지난해 성과, 2018년 경영여건, 2018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등이 담긴 13페이지 분량의 업무보고서에 대한 사업설명을 진행했고, 황 사장의 업무보고가 끝나자 의원들은 양평공사 사태에 대한 질타에 나섰다.
 
 
 
1.jpg▲ 송만기 의원
 
먼저 송만기 의원은 "양평공사가 부실기업이라고 자꾸 이야기를 하고 있다"면서, "자꾸 이런 말이 나오는 건 공사에서도 적극적인 대처를 못해서 그런 것"이라며 부실기업으로 호도되는 것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금융부채가 400억이 아닌 187억 7700만원임을 강조하고, 이런 부분을 정확히 말하지 않기 때문에 부실기업이라는 욕을 먹고 있다고 했다. 6급 대리급이 많은 것 역시 고용승계가 돼서 그렇다는 것을 다들 모른다. 홍보를 제대로 했어야지 가만히 있는다고 누가 알아주느냐. 그러니까 욕먹는 것이라고 했다.
 
송만기 의원은 행안부의 채용비리, 인사비리, 납품비리 특별감사를 언급하고 "지금 언론이나 밖에서는 지방공사 막 완전히 썩은 데로 알고 있다"면서 "금년도에는 이런 소리가 안 나오게 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황순창 사장은 "저희가 지방공기업으로서 행정안전부의 관리감독을 받고 있고, 1년에 한 번씩 의회행정사무감사와 군청 감사,
 
또 회계감사법인으로부터도 재무회계 감사를 받고 있다"면서, 밀실경영이나 방만경영이라고 지적받는 데 대해 억울함을 나타냈다.
 
 
 
2.jpg▲ 박명숙 의원
 
이어 박명숙 의원은 "작년도에 작목반 외의 친환경농업 농가에서 재배한 마늘, 양파를 수매 안했다는 농가가 꽤 있다”고 지적하고, “또 50억 대출이 의회 의결사항은 아니지만 이전 사장이 의회와 약속한대로 의회에 미리 미리 보고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3.jpg▲ 송요찬 의원
 
송요찬 의원은 공사의 금년도 유통매출액 목표가 229억 9200만원인데 전년도에 비교해 보면 관내는 약 60억 정도밖에 안된다"면서, 마치 양평군 친환경농업에 229억을 다 주는 것처럼 언론에 비춰질 수가 있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마늘 같은 경우에는 12억 5000만원인데 작년도에 2200만원을 관내 것을 수매했고, 양파 역시 11억 5200만원이 늘었지만 우리 관내는 4억 2500만원"이라고 지적하자, 황 사장은 "관외도 다 친환경농가하고 계약을 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송 의원은 업무보고서에는 모두 관내라고 되어 있지 않느냐고 따졌고, 황 사장은 잘못 봤다고 인정했다.
 
송 의원은 이어 50억 대출건에 대해 "2월 2일 융자 접수를 해놓고서도 2월 17일 김영식 사장이 의회에 업무보고를 하면서 한마디도 언급을 안했다"면서 "또한 사장이 공석인 상태에서 이사회를 열어 50억이라는 돈을 대출 받은 것은 아니러니 하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2016년에 50억 채무보증을 해 줄 때 '의무는 없겠지만 바로 의회에 통보를 해 주실 수 있겠느냐'고 물었고, 전임 사장은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그럼에도 이번에 50억 기금을 받을 때 의회에 사전 통보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또 행안부 감찰 결과 지적받은 관급자재 구입 시 계약심사 미의뢰 및 부당수의계약에 대해서도 따지며, 관련자들을 엄중 문책하라는 행안부 감찰결과에 대해 경징계한 부분이 의아하다고 지적했다. 또 2분의 1밖에 납품을 안 받은 상태에서 납품대금 5081만 5200원 전액을 티엔티로 입금한 부분도 지적했다.
 
송 의원은 "아까 부채가 없다고 그랬는데 2017년도 2차 정례회 예결위 때 예산안 부속서류에는 통합부채로 2016년도에 408억으로 나와 있다"고 지적하자, 황 사장은 "거기에는 왜 그렇게 표기됐는지 잘 모르겠다"고 답변했다.
 
또 송 의원은 경실련 등 '공동행동'의 기자회견에 대한 양평공사의 반박 기자회견에 대해서도 따져 물었다.
 
송 의원은 "(공동행동이)친환경농업에 대해서 친 자도 한마디 안 꺼냈는데 마치 우리가 친환경농업을 없애라 하는 식으로 말하면서 사과 한마디 없었다"면서, "우리가 정당 이야기는 꺼내지도 않았는데 마치 정쟁에 이용한다는 식으로 성명서를 발표를 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하고, 마치 황 사장의 답변이 정당의 대변인 같다고 꼬집었다. 
 
송 의원은 "군수가 자유한국당 위원장이라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정쟁의 정 자도 꺼내면 안된다. 공사 사장은 앞으로는 절대적으로 정말 정쟁에 휘말리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4.jpg▲ 박현일 의원
 
이어 바통을 넘겨 받은 박현일 의원은 90여 명으로 출발한 양평공사가 130명으로 늘었고, 불과 1년 2개월 만에 또 172명까지 늘어난 것은 문어발식 확장, 중장기계획에 없는 갑작스러운 위수탁 부분으로 판단되지 않느냐고 따졌다.
 
박 의원은 "2018년 매출규모라든가 이런 것들이 다 지금 믿겨지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전반적으로 업무보고 자체가 부실하고, 짜임새가 없다. 양평공사의 어려운 것을 극복하는 어떤 비전, 목표, 이런 것들이 정확하지 않고, 그냥 추계로만 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50억 기금대출이 법적인 요건이 아니더라도 도의적으로 예산을 의결 처리하는 의회에 보고해야 한다"면서, "거기에 대해서 군민들한테 이 자리에서 솔직히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박 의원은 "공사 사장이 결원 중에 군수가 만약에 지시를 했다면 군수가 책임져야 할 사항"이라면서, "석고대죄가 아니라 이것은 정말 군민들의 탄핵감"이라고 말했다.
 
 
 
5.jpg▲ 이종화 부의장
 
이종화 의원 역시 50억 기금대출과 관련 "법적으로는 위법한 건 아니지만 이전 사장이 의회와 사전 협의 내지 보고를 하겠다고 약속을 했다. 의회는 군민과의 약속이고, 군민과 약속을 했으면 법적으로는 위법하거나 부당하지는 않지만 사전에 협의 내지는 설명을 했어야 맞다"고 지적했다. 
 
또, "방만경영. 밀실경영에 대해 군민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사전에 적어도 의회에 와서 설명을 하거나 그랬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화자 의원 역시 50억 상생발전기금 융자가 법적으로는 의회에 허락받는 게 아니지만 도덕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6.jpg▲ 박화자 의원
 
마지막으로 이종식 의장은 "친환경농업특구로서 농업인이 있고, 그 바탕 위에 양평공사가 태동이 됐다"면서, "양평공사를 부실경영을 했을 때는 어떠한 책임을 지겠냐 했더니 목숨을 내놓겠다는 분이 있었다. (결국)본인이 투신자살한 것 아니냐. 그 정도의 각오로 앞으로 양평군 공사를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7.jpg▲ 이종식 의장
 
[ 방유림 기자 ypsd114@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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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댓글
감옥 님ㅣ2018.03.15 13:23:21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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